대형마트 “이커머스에 빼앗긴 고객을 되찾아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4일 05시 45분


롯데마트 ‘극한도전’ 행사에서 선보인 극한한우.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 ‘극한도전’ 행사에서 선보인 극한한우. 사진제공|롯데마트
‘가성비 갑’ 초저가 마케팅 총력전

이커머스의 급성장으로 위협받고 있는 대형마트가 창립 행사 및 프로젝트를 통한 ‘초저가 마케팅’으로 빼앗긴 고객 복원에 나섰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으로 고객 발길을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17일까지 총 1600여 개 품목을 할인 및 초특가로 선보이는 ‘극한도전’ 행사를 진행한다. 3일까지 9년 전 돌풍을 일으킨 ‘통큰치킨’을 마리당 5000원에 판매한 데 이어, 4일부터 10일까지는 1등급 한우를 초저가에 만날 수 있는 ‘극한한우’를 내놓았다.

홈플러스는 3월 창립 22주년 ‘쇼핑하라 2019’ 특별전을 17일까지 연장했다. ‘앵콜 쇼핑하라 2019’ 행사로 명하고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5월1일까지 1000여 개 품목, 1500억 원 규모로 ‘블랙이오’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바이어들이 6개월 전부터 협력사와 상품, 물량 등을 기획해 행사를 준비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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