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한미약품 사장 “제약강국 향한 도전, 주주들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15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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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개최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재선임

“제약강국을 향한 도전의 길을 묵묵히 걸을 수 있는 것은 주주들의 신뢰와 애정 덕분입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15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 1조160억 원, 영업이익 836억 원, 순이익 342억 원, 연구개발(R&D) 투자금 1929억 원 등 2018년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안건 등을 상정해 현장 주주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우종수 사장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혁신신약을 창출해 주주들에게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도 이날 개최됐다. 작년 주요 경영실적 보고를 통해 매출 7080억 원, 영업이익 262억 원, 순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안건은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현장 투표를 통해 의결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들의 유기적 융합을 통해 K-바이오를 선도할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미사이언스는 가장 앞선 혁신기술에 연구개발 및 투자를 집중해 인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재선임 됐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임기가 남아 우종수 사장과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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