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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임원 100명 중 4명만 여성…‘유리천장’ 심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3-06 15:49
2019년 3월 6일 15시 49분
입력
2019-03-06 15:47
2019년 3월 6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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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원 1047명 중 여성은 46명(4.4%)
신입사원 중 정규직은 남성, 비정규직은 여성비율 높아
"학력낮은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남성중심 구도"
금융권 임원 100명 중 여성은 4명에 불과할 정도로 유리천장이 견고했다. 여성은 채용부터 승진까지 남성보다 차별을 겪었다.
6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이 카드·저축은행·증권·보험·공공금융·상호금융 업종 소속 90여개 지부 중 조사에 응한 4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뽑은 정규직 신입사원 1839명 중 여성은 45.8%(842명)로 집계됐다.
반면 비정규직으로 채용한 신입사원 743명 중 여성비율은 무려 70.0%(520명)에 달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합한 지난해 신입사원 2582명 중 52.7%(1362명)가 여성이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정규직으로 채용되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은 채용과정에서도 차별을 겪었다.
최종학력 고졸 신입사원 450명 중 84.4%(380명)가 여성이었다. 반면 최종학력 대졸 이상 신입사원 2132명 중 여성은 46.1%(982명)이었다. 학력에 따른 신입사원 여성비율 격차는 38.3%포인트인 셈이다.
여성은 승진에서도 배제됐다.
사무금융노조 소속 사업장 59개 회사의 지난달 기준 전체 임원은 1047명이다. 이중 여성은 4.4%(46명)에 불과했다. 해당 사업장 등기임원 309명 중 여성 비율은 3.9%(12명)에 그쳤다.
부서장 역시 여성비율이 두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59개 회사 중 차장직급 부서장 2879명 중 여성 비율은 8.3%(240명)에 그쳤다. 부장직급 부서장은 3051명 중 6.6%(202명)가 여성이었다.
사무금융노조 소속 90여개 지부 전체 직원은 7만4261명이며 이중 40.7%(3만239명)가 여성이다.
이은순 사무금융노조 여성위원장은 “금융사는 학력이 낮은 여성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남성 중심의 위계구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임원 여성할당제 뿐 아니라 직급별 일정 비율을 여성으로 할당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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