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올해 채용 규모 30%↑…“청년실업 해소에 동참”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25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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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채용 규모를 전년 대비 28% 늘려 총 776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캐빈승무원과 정비직 채용을 대폭 늘린다. 캐빈승무원은 38% 증가한 425명을 채용하고 정비직은 32% 늘어난 140명 규모다. 이밖에 운항승무원과 항공전문직은 각각 141명, 70명씩 선발한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최근 여행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신기재 도입을 앞두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올해 신기재 A321-네오(NEO)와 A350 추가 도입을 앞두고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 정비직 등 안전운항 관련 직종 채용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캐빈승무원직 채용은 오는 5~6월과 9~10월에 진행되며 일반·영업·공항서비스직은 5~6월 중 채용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과 항공전문직은 상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신입사원들이 사내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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