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통번역 앱 ‘파파고’에 높임말 번역 기능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8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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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한국에 체류하거나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의 ‘높임말 번역’이 가능한 통번역 서비스를 내놓았다. 네이버는 18일 “자사가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앱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기기에는 16일부터 이 기능이 적용되고 있지만 iOS에 기반한 애플 기기에는 18일부터 높임말 번역 기능이 적용된다.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 ‘나’를 ‘저’로 바꾼다거나 ‘~했다’를 ‘~했습니다’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당장에 이 기능은 영어에만 적용되지만, 향후 네이버는 일본어 등으로 그 언어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 기능을 쓰고자 하는 사용자는 파파고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뒤 번역 결과가 나오는 화면 하단부에 ‘높임말’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김재형기자 mona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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