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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용진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 만들자”
뉴스1
업데이트
2019-01-02 09:50
2019년 1월 2일 09시 50분
입력
2019-01-02 09:48
2019년 1월 2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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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화두로 ‘중간은 없다’ 제시…“초저가 시장서 기회 찾아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뉴스1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은 결국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영 화두도 ‘중간은 없다’(There is no middle ground)를 제시했다. 앞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중간자로 포지셔닝될 경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정 부회장은 아마존이 ‘고객의 절약을 위해서 투자한다’(We Invest To Save)는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신세계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유통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이 아주 빠른 속도로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스마트 컨슈머는 ‘가치 소비’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시점을 놓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생활화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런 스마트한 고객 때문에 결국 중간은 없어지고 시장은 ‘초저가’와 ‘프리미엄’의 두 형태만 남게 될 것”이라며 “아직 미지의 영역인 초저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선진국일수록 오래전부터 스마트 컨슈머가 일반화됐고, 이들을 중심으로 합리적 소비가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도 해외 초저가 업태의 신장율은 유럽 7%, 미국 8% 수준으로 온라인 다음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 부회장은 “앞으로 국내 고객 역시 더욱 더 스마트해져 갈 것이고, 결국 선진국처럼 될 것”이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존과 전혀 다른 원가 구조와 사업 모델을 만들고, 상품 개발부터 제조·물류·유통·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은 “우리가 만들 스마트한 초저가는 오늘내일 당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 여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Δ지속 운영 가능한 상시적인 구조 Δ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과 창의적 마인드 Δ경험에서 고객의 트렌드를 찾아 사업모델화하는 능력 등 세 가지 역량을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먼저 우리의 업무 방식과 마음가짐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며 “신세계가 만들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로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세계 핵심가치 중 ‘고객’의 정의에 ‘우리의 존재 이유와 의사결정 기준은 역시 고객’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첫 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 같이 열심히 뛰어보자”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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