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푸조·시트로엥 자동차박물관 대표 클래식카③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15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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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모터스가 제주도에서 ‘푸조·시트로엥 자동차박물관’을 이달 공식 개관했다. 푸조·시트로엥 자동차박물관은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에는 최초로 건립한 자동차 박물관이자, 프랑스 이외 지역 최초의 푸조·시트로엥 박물관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박물관은 약 2500평(연면적 8,264m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프랑스 대표적인 건축물인 33m 에펠탑을 비롯해 푸조 200년과 시트로엥의 100년 역사, 헤리티지, 그리고 브랜드가 전하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에 전시된 대표 클래식카를 소개한다.
푸조 407.
푸조 407.

푸조 대형 세단 407은 2007년 4월 더선데이타임즈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시대를 앞서는 미래형 디자인과 대형 그릴로 완성된 407은 푸조의 디자인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이후 쿠페와 웨건인 SW등의 모델을 출시하며 2005년 한해에만 25만9000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407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86만956대가 생산됐다. 제원은 4기통 1997cc 135마력에 6단 자동변속기, 최고속도 205km/h다.
푸조 307.
푸조 307.

푸조 307은 2000년 파리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이후 2001년 출시됐다. 2002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해치백, 세단, 웨건등의 다양한 형태와 함께 출시된 CC(Coupe Cabliolet)는 동일 차종 중 유일한 하드탑 컨버터블인 동시에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유일한 디젤 컨버터블 차량이었다. 제원은 4기통 1997cc, 136마력, 6단 자동변속기, 최고속도 207km/h다.
푸조 207 CC.
푸조 207 CC.

2006년 슈퍼미니 클래스로 탄생한 207은 해치백으로 출시됐다. 이후 슈퍼미니 클래스 중 가장 성공한 하드탑 컨버터블인 CC(Coupe Cabliolet)를 세상에 내놓았다. 당시 경쟁모델이 소프트톱을 적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드탑을 적용한 207CC는 많은 인기를 얻었다. 뛰어난 주행성능과 고급스러움으로 슈퍼미니 클래스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207CC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14만8000대가 생산됐다. 제원은 4기통 1598cc 120마력, 4단 자동변속기, 최고속도 195 km/h다.
유로밴 807.
유로밴 807.

1994년 출시됐던 1세대 유로밴 806의 후속으로 발표된 807은 이전 세대와 많은 차이가 있었다. 프랑스 고속철도 떼제베(TGV)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기존보다 30cm 길어진 실내공간은 61개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출시 당시 MPV 차량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로앤캡(EuroNCAP, 유럽신차 평가 프로그램)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또한 전자식 슬라이딩도어와 파워윈도우를 동시에 적용한 유럽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807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8만9400대가 생산됐다. 제원 4기통 1997 cc 110마력, 4단 자동변속기 최고속도 174km/h.

제주=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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