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입보다 외국여행 지출 많아… 한국, 해외순소비 OECD 5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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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외국인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이 5일 외국인의 국내소비에서 가계의 해외소비를 뺀 ‘해외순소비’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1.9%로 노르웨이(―4.3%)와 리투아니아(―2.7%), 벨기에(―2.5%), 독일(―2.3%)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해외순소비가 마이너스(―) 쪽으로 클수록 외국인이 국내에서 쓰는 돈보다 내국인이 해외에서 쓰는 돈이 더 많다. 이웃 일본은 2014년 플러스(+)로 돌아섰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기준 1.8%로 OECD 평균인 4.2%의 절반에도 못 미쳐 데이터가 있는 25개국 중 24위를 차지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외국여행#관광수입#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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