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보아오포럼은 지난 2001년 창설된 지역 경제 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재계 거물들이 모여 아시아의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자리 잡았다. 형식상으로는 민간 주최의 경제포럼이지만 사실상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외교무대로 여겨진다. 지난 4월 중국 하이난(海南)성 충하이(?海)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18회 포럼에는 시진핑 주석이 3년 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우리 경제계에서는 정의선 부회장과 최태원 회장, 권오현 회장 등 4대그룹 주요그룹 경영진이 중국 보아오로 총출동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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