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코리아·페이누리,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8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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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브이디코리아
사진제공= 브이디코리아
한국 관광 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에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약 4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 증가했다. 지난 10월 국경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에서만 약 100억 원을 지출했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제주도 역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1.51% 증가한 11만 415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6만 5723명으로 61% 증가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57.57%를 차지했다.

올해 통계에 따르면, 위챗페이의 월간 액티브 유저는 8억에 달한다. 현재 위챗페이는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13개 통화로 직접 거래를 지원한다.

중국 관광객인 유커(遊客)들은 브이디페이를 사용하여 제주도 및 국내 주요 관광지(박물관 및 체험마을, 음식점, 카페, 면세점,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병원) 등에서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통합 결제서비스 브이디페이를 제공하는 ㈜브이디코리아(대표 강동석)가 전자금융결제 PG(Payment Gageteway) 서비스 제공기업인 ㈜페이누리(대표 조주형)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국내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브이디코리아 가맹점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위안화(RMB)로 결제가 가능한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브이디코리아 강동석 대표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조치’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2019년 상반기부터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본격적인 러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여 관광객 및 가맹점들 모두와 지속적인 상생의 길을 같이 걸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브이디페이는 전용 마케팅 솔루션을 사용하여 쇼핑 패턴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이디코리아는 페이누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브이디코리아의 특화 서비스인 WEJOIN 솔루션을 통해 위챗 공중계정이나 모멘트, 미니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PR 및 프로모션으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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