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임대주택 찾아주는 도우미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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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 지원… 120명 뽑아 50일간 지역본부 배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당첨자가 전세주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주택물색 도우미’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택물색 도우미 120명을 선발하는 서류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22일까지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은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50일 동안 전국 LH 지역본부에 배치돼 전세임대 당첨자의 주택 마련을 돕는다.

전세임대주택은 2005년 도입된 공공임대주택 제도로 기존 건설임대 등과 달리 당첨자가 직접 자신이 살 전세주택을 찾아야 한다. 이후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당첨자에게 가격을 낮춰 재임대하는 형식이다.

이 때문에 주택물색 도우미는 당첨자가 입주하기 원하는 주택 위치, 면적, 전세금 수준 등을 사전 조사해 요건에 맞는 전세주택을 찾아준다. 또 찾아낸 집이 전세임대 지원 대상인지도 확인한 다음 집을 당첨자에게 소개시켜 준다. LH는 이 제도를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효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H 측은 “당첨자들이 원하는 경우 공인중개업소나 입주할 집을 함께 방문하는 등 주택 찾기부터 입주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전세임대주택 찾아주는 도우미#신혼부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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