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위한 배려… 제주항공, 애견호텔 요금 할인 서비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4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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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반려견을 키우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애견호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애견호텔 2곳(놀개나개, 해피퍼피)과 제휴를 맺어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3박 이상 이용 시 1박이 무료로 서비스된다.

여기에 애견을 직접 호텔에 맡기기 어려운 이용자는 공항 픽업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이번에 제휴를 맺은 애견호텔은 오직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고 다른 반려동물은 제한된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정부 추산 1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반려견은 666만여 마리로 전체의 66.6%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반려견 때문에 여행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에 착안해 애견호텔 제휴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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