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소셜벤처 49개 팀 총 16억4000만원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8월 22일 11시 53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진주시 소재 본사 2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LH 소셜벤처 창업·성장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LH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공모를 통해 선발한 소셜벤처 신규 선정 27개 팀과 승급 22개 팀 등 49개 팀에게 총 16억4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창업지원과 성장지원 2개 분야로 진행된 올해 신규 공모는 전국 총 485개 팀이 응모해 지난해 보다 높은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선정된 소셜벤처 27개 팀에게 창업 및 성장 자금은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청년 창업가의 아이템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 등 폭 넓은 교육을 지원한다. 대전, 대구, 진주에 위치한 LH 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LH는 ‘LH 소셜벤처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소셜벤처팀간 상호교류를 통한 협업 아이템 발굴 기회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범도입한 크라우드 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플랫폼에서 다수 플랫폼으로 확대해 참여팀이 원하는 맞춤형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LH 소셜벤처 창업지원 사업은 2015년 첫 사업 후 올해 4년차를 맞아 현재까지 59개팀, 121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했다.

창업지원 사업팀을 1년차 씨앗단계, 2년차 새싹단계로 나누어 각 시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년차 사업수행 후 승급심사에서 평가 결과가 우수한 팀에게는 2년차 창업자금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올해 신설된 성장지원 사업부문은 LH의 업무영역인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분야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총 10개 팀 81명이 참여하는 성장지원 사업은 창의적인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를 통한 소셜미션 달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종료 후 평가결과가 우수한 사업은 LH 관련 부서와 파트너로서 협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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