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임대료 1년 동결 등 3가지 상생방안 내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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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회장 직무대행…20일 취임

부영그룹은 이용구 전 대림산업 회장(72·사진)이 20일 회장 직무대행(기술·해외부문)으로 취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앞서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관리부문),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법규부문)과 함께 공동 경영체제를 이끌게 된다. 이 직무대행은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및 회장,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영그룹은 3인 공동 경영체제를 완성하면서 1년 동안 임대료 동결 등 상생방안을 그룹차원에서 마련하여 최근 발표했다.

부영 측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주택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상점검단을 신설해 하자와 부실시공이 있는지를 추적할 계획이다. 또 회사의 사회공헌활동도 지금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부영 관계자는 “회사가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질책을 수용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부영#회장 직무대행#이용구#3인 공동 경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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