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소포장 상품 강화…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1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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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반계탕 가정간편식을 고르는 모습
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반계탕 가정간편식을 고르는 모습
롯데마트가 가정 간편식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를 통해 반계탕을 출시하고 소고기, 전복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으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소포장 보양식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양식도 소포장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올 해에는 초복을 앞두고 반계탕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1~6월 누계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된 가정간편식 삼계탕과 반계탕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반계탕의 매출 구성비는 40.7%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가정간편식 반계탕의 매출 구성비 28.6%와 비교해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또한, 올해 1~6월 가정간편식 반계탕의 매출은 전년 보다 48.9%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을 출시했다.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은 국내산 닭과 수삼을 장시간 끓여내 기름기가 적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닭과 수삼의 향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수삼 반계탕은 1~2인 가구에서 먹기 적당한 양으로, 조리법은 간편하게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한 팩(600g)에 5500원이다.

신선식품도 소포장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g~150g 단위로 소포장된 소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부위는 한우 안심, 부채살, 양지, 사태 등으로 다양하며, 소포장 소고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인 전복도 소포장 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 점포에서 전복을 여러 마리로 구성된 팩 단위 상품과 더불어, 한 마리로도 구성해서 판매한다. 가격은 큰 전복이 마리당 3000원, 중간 크기의 전복이 마리당 2200원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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