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브랜드 ‘아리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15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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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패션노바’
온라인 쇼핑몰 ‘패션노바’
‘CVS 파머시’ 추가 입점, 미국 ‘패션노바’ 입점 통해 전 세계 매장 5,500여개 확보

토종 코스메틱 브랜드 ‘아리얼(Ariul)’이 해외 시장 확장 소식을 알렸다. 아리얼은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 미국의 드럭스토어인 CVS 파머시(CVS Pharmacy) 50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입지를 구축해 온 글로벌 브랜드다.

수백 개의 일본 유력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며, 다수의 제품이 베스트셀러로 꼽힌 바 있다. 또한 ‘CVS 파머시’ 500여개 매장에 추가 입점했으며 굴지의 온라인 쇼핑몰 ‘패션노바’ 및 중국 ‘타오바오’에 추가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아리얼이 6월 중 입점을 알린 패션노바는 LA에 거점을 둔 온라인 쇼핑몰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200만명이다. 2017년 구글의 패션 관련 검색 트렌드 발표에 따르면, 1위 구찌, 2위 루이비통, 3위 슈프림에 이어, 패션노바가 4위를 기록했다. 현재 가장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패션 리테일러 숍으로 꼽힌다.

현재 패션노바에 입점한 뷰티 브랜드로는 닉스(NYX), 칼라(CALA) 등이 유명하다. 국내 브랜드로는 랩코스가 입점해 있다. 아리얼은 온라인 외에도 글로벌 SPA 프랜드 포에버21(Forever 21)이 론칭한 뷰티 전문 오프라인 편집 매장 ‘라일리로즈(Riley Rose)’ 입점을 앞두고 있다.

포에버21에서 런칭한 뷰티 전문 편집숍 ‘라일리로즈’
포에버21에서 런칭한 뷰티 전문 편집숍 ‘라일리로즈’
현재 아리얼은 미국 드럭스토어 CVS 파머시 5000여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 추가로 500개 매장에 입점하며 미국 내 총 5500여 ‘CVS 파머시’ 매장에서 아리얼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뉴욕 매장을 필두로 K-뷰티 핵심 코너에 진열되어 있지만, 추가 입점하면서 K-뷰티 섹션을 벗어나게 되었다.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지난 2일에는 중국 인터넷 쇼핑의 청사진이라 할 ‘모구지에(Mogujie)’에서 왕홍 키키(KIKI)가 방한해 아리얼 제품을 소개했다. ‘스트레스 릴리빙 퓨어풀 클렌징 폼’과 ‘스트레스 릴리빙 퓨어풀 클렌징 티슈’를 방송, 라이브 시청자 10만 명을 통해 판매 중인 전 제품 완판을 기록했다.

아리얼 관계자는 “현재 확정적인 해외 입점 소식이 몇 군데 더 있다. 곧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우리 회사의 베스트셀러인 ‘세븐데이즈 마스크팩’을 빼놓을 수 없다. 하나의 좋은 제품이 세계 시장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었다. 연이어 입점한 제품들 또한 다수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가 더욱 수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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