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현대차 전용기 2대씩 보유, 삼성 3년전 매각… 전세기 이용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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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전용기 어디 많이 갔나]

5대 기업 중 전용 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각각 2대를 운영하고 있는 SK와 현대차그룹이다. SK텔레콤은 걸프스트림 G550과 에어버스 A319 두 대의 전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전용 항공기 두 대는 모두 보잉 B737-700 기종이다.

LG와 한화는 1대씩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걸프스트림 최신 기종 G650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종은 한 대 가격이 750억 원에 달한다. 최대 속도도 민간 제트기 중 가장 빠르다. 한화케미칼은 현대차그룹과 같은 B737-700을 한 대 보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전용기 3대와 헬기 6대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2015년 모두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전용기는 보잉의 B737 두 대와 봉바르디에 BD700 1대였다. 삼성은 매각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실용주의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전용기 매각 후 대한항공의 전용기 서비스(전세기)를 이용하고 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대기업 전용기#1년 동선#주력사업#전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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