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쉼표가 있는 삶’을 목표로 추진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2000여 개의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 기업들에 재직 중인 2만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받게 된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1954개 기업, 1만9956명의 근로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을 국내 여행비로 모으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이번 모집에 총 8500여 개 기업, 10만여 명이 지원해 약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중 직원 참여율이 100%인 기업을 대상으로 경찰 입회하에 추첨을 해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근로자들은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여행 패키지 상품과 숙박시설, 관광지 입장권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이 온라인몰은 6월 1일 문을 열 예정이다.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는 프랑스의 ‘체크바캉스’를 벤치마킹해 2014년 시범 사업으로 처음 소개됐다. 당시에는 지원금을 사용할 관광 콘텐츠 부족 등의 문제로 1년 만에 폐지됐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다시 선정돼 올해 본격 시행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용 온라인몰의 국내여행 상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