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익 1조 육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전년比 11.3% 증가 9682억… 순이자이익 2948억 늘어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1∼3월)에 1조 원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은행의 수익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올해 1분기 9682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8701억 원)보다 11.3% 늘어난 수치다. 작년 4분기(10∼12월)의 5537억 원에 비해서는 74.9%나 증가했다.

증시 호조에 따라 주식 거래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KB증권 등 비(非)은행 계열사들의 순이익이 3030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5% 늘었다.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90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KB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2948억 원(15.9%) 증가한 2조1438억 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의 총자산은 지난달 말 현재 452조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5% 증가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kb금융#1분기 순익#1조 육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