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4기 출범을 맞아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임금격차 해소운동 추진 원년’을 선언하고 “동반위가 사회 주요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동반위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회의 겸 4기 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4기 동반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등 대기업(8명) 대표자, 중견기업(2명)·중소기업(10명) 대표 및 공익을 대표하는 학계 전문가(9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직전 기수에 비해 공익위원을 3명 더 늘리고 여성 위원도 종전 2명에서 8명으로 크게 늘렸다. 임기는 2년이다.
권 위원장은 4기 동반위의 첫 과제로 ‘임금격차 해소운동 추진’을 꼽았다. 권 위원장은 “청년실업, 출산율 저하, 중산층 축소 등 우리가 당면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라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 협력사, 공공기관 간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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