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손쉬운 창업수단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큰 인기다. 브랜드나 가맹점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브랜드 수명은 짧아지는 추세다. 4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평균 영업기간이 2015년 9년 11개월에서 2017년엔 8년으로 2년가량 줄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를 이용해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라면 신중하게 브랜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 ‘명륜진사갈비’의 행보는 눈여겨볼 만하다. 숯불돼지갈비 전문점이라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가지고 지난해 7월 1호점을 개점한 뒤 3일 현재까지 59곳의 매장을 개장했거나 개장을 준비 중일 만큼 성장세가 빠르다.
명륜진사갈비의 최대 강점은 낮은 원가와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다. 명륜진사갈비 브랜드 본사인 ‘KD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본사가 직접 좋은 돼지고기를 외국에서 직수입해 가공한 뒤 가맹점에 공급해 원가를 대폭 낮췄다”고 소개했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개발(R&D)팀이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는 소스를 만들어 전국 어느 매장에서든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D네트웍스는 상권 분석과 메뉴 개발, 최첨단 물류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가맹점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성과도 좋은 편이다. KD네트웍스에 따르면 강원 철원군에서 고깃집을 3년간 운영하다가 올해 1월 명륜진사갈비로 갈아탄 한 가맹점주는 월 매출이 20%가량 늘고, 순이익도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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