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미래에셋과 손잡고 亞 스타트업 투자펀드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8일 03시 00분


네이버가 미래에셋과 함께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우선 50%씩 공동 출자해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규모를 1조 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최근 급성장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인터넷 플랫폼, 헬스케어, 소비재, 유통, 물류 등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중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들도 주요 투자처로 검토한다.

양사는 기업들에 대해 자금뿐만 아니라 기술, 서비스, 노하우 등도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과 그 외 아시아 지역 기업들의 가교 역할도 할 방침이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네이버#미래에셋#아시아 스타트업 투자펀드#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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