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수앱 ‘무버’, 일본어 서비스 출시…“진짜 일본인에게 부탁하자”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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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필수앱 ‘무버’ 일본어 서비스 출시
▲ 여행 필수앱 ‘무버’ 일본어 서비스 출시
한·일 양국 관광객간 활발한 교류 기대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이나 현지 드럭 스토어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을 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이 ‘무버(MOVER)’ 유저라면 이제부터는 그냥 쿨하게 일본 사람들에게 구매를 부탁하면 된다.

배송공유 플랫폼 서비스 무버(MOVER)가 일본어 서비스를 출시, 글로벌 서비스로의 도약을 시작한다. 무버앱 개발사인 아이에이치소프트 측은 무버앱 일본어 버전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버앱 일본어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기본 언어를 인지해 자동으로 한국어 또는 일본어로 설정되며, 일본어 언어 선택 시 한국어로 쓰여진 원문과 자동 번역된 일본어를 함께 볼 수 있다.

언어 지원을 바탕을 일본 이용자들의 증가하면 한국에 오는 일본 유저에게 일본 쇼핑을 요청할 수 있고, 반대로 일본여행 계획이 있는 한국인이 일본에서 요청한 한국 제품으로 일본으로 사다 주는 등 다양한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요청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일본인 친구와의 친목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버가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글로벌 서비스의 닻을 올린 데에는 무버 이용자들의 선호 국가 순위가 큰 영향을 미쳤다. 무버 자체적으로 집계한 내부 통계에 따르면 국가별 판매 및 요청 순위에서 일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이어 2위와 3위는 각각 미국과 대만이 차지했다.

아이에이치소프트 관계자는 “일본에 대한 구매 및 요청 수요가 많아 무버앱 활성화 차원에서 번역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일본어 출시를 통해 국내 여행 목적을 가진 일본인 및 국내의 해외여행 사용자를 확대해 향후 이를 바탕으로 무버앱이 글로벌 서비스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행필수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버앱’은 공식 홈페이지 및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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