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2017년 임단협 최종 타결… 16일 조인식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월 16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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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이 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겨 진행된 가운데 2차 임금 및 단체협약 점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진행된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61.1%에 해당하는 2만8137명이 찬성해 2차 임단협 잠정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인원 4만9667명 중 4만6082명(92.8%)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중 반대와 기관은 각각 1만7714명(38.4%), 3585명으로 집계됐다. 무효표는 231명으로 나왔다. 노사는 16일 오후 3시 조인식을 열 계획이다.

이번 임단협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과 성과급 및 격려금 300%+280만 원,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 지급,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고용 등이다.

현대차 노조는 잠정안 가결로 1인당 평균 임금이 77만9964원 소급 인상되며 임단협 체결과 동시에 성과급 300%와 격려금 28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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