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산 농수산물의 대미(對美) 수출액이 처음 10억 달러(약 1조683억 원)를 넘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일 지난해 농수산식품의 미국 시장 수출 실적이 10억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대미 수출액은 2007년의 4억 달러에 비해 2.5배 수준으로 많아진 것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과 배, 간장 마요네즈 등 소스류였다.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17.3% 증가해 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어 배(3000만 달러), 소스류(20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전체 수출액 중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7억4700만 달러, 수산물은 2억8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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