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SBA, 중소기업 ‘알.쓸.신.템.’ 상품 온라인 매출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성과

G마켓(홍콩메가쇼 O2O기획전)
G마켓(홍콩메가쇼 O2O기획전)

서울시와 SBA는 서울 중소기업 상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각종 온라인 플랫폼과 강력한 네트워킹으로 소기업 온라인 유통의 중심축이 되었다. 온라인 프로모션에 참여할 ‘알.쓸.신.템.(알면 쓸모있고 신박한 아이템)’으로 각종 오픈마켓 등에서 인기 몰이중이다.

네이버 서울샵, 소기업 유통의 판로지원

2012년부터 네이버와 함께한 소기업유통을 위한 서울샵은 3191개사의 서울 소재 소기업 판로를 위한 사업이다.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도 알릴 창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공동 유통망’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을 생산하고도 유통망 개척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네이버 기획전과 더불어 수수료지원을 통해 작은 소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마켓과 함께 국내외 O2O 통한 유통패러다임 구축

G마켓(아이마켓서울유 O2O기획전)
G마켓(아이마켓서울유 O2O기획전)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홍콩 메가쇼에서 ‘서울 중소기업 제품 O2O(Offline to Onlline) 체험존’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열린 홍콩메가쇼(Hong Kong Mega Show Part1).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홍콩메가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 소비자 분야 B2B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26개국에서 40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연출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스가 바로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하이서울 어워드 O2O 홍보관’이었다. 리빙, 패션잡화, 뷰티, 전자전기 등 카테고리별로 실제 제품 매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바이어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서울시청 지하 아이마켓서울유 매장에서도 내년 1월 7일까지 G마켓, 옥션 O2O기획전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매장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스토어로 리뉴얼을 진행중이다. 공공기관 주도의 국내최초 스마트스토어인 만큼, 온라인 채널과의 연결을 확대하는 등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다.

인터파크 × sba V커머스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한 V커머스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V커머스(V-commerce)는 영상(Video)과 상업(Commerce)을 결합해 웹사이트에 제품 소개와 후기 등의 영상을 올리고, 이 영상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새로운 세일즈 방식이다.

인터파크의 안정적인 판매플랫폼과 SBA의 1인 미디어 창작과 크리에이터 사업이 컬래버레이션을 이루어 이달 22일부터 국내외 인터파크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집중 소개되고 있다. 소비트렌드의 발 빠른 변화에 대응한 것으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

동남아 겨냥 싱가포르 현지 팝업 스토어 인기몰이


동남아 싱가포르 팝업스토어(쇼피)
동남아 싱가포르 팝업스토어(쇼피)

동남아시아 및 대만 모바일 플랫폼 쇼피(Shopee)와 협력해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쇼핑몰인 선텍시티몰(Suntec City Mall)에서 서울 중소기업 상품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쇼피는 현재 동남아시아 및 대만 7개국(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동남아시아 최대 인터넷 기업 ‘SEA’가 2015년 출시한 이후 급성장 중인 쇼핑앱이다.

이번 행사는 쇼피 내 ‘하이서울샵’(서울 중소기업 상품 판매 상설관) 공식 출범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인증 상품을 비롯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은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소비자들은 팝업스토어에서 해당 상품들을 직접 사용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 후 편하게 집에서 받아봤다. 기존의 단순 판촉·구매 형태에서 벗어나 현지 소비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현장에서 현지 인플루언서 연계 메이크업 시연회,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현지인들의 한국 상품에 대한 니즈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온라인 중심의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

각 온라인 플랫폼의 ‘하이서울샵’에 입점하게 되면 중소기업은 기존에 판매 중인 채널에서 추가 프로모션 기회가 생긴다. 규모와 비용으로 인해 기업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각종 프로모션을 ‘서울시’라는 큰 브랜드 파워를 통해 여러 상품과 함께 프로모션을 할 수 있어 중소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판로 확대뿐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통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서울산업진흥원#sba#온라인 판로지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