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롯데백화점]“예비맘들, ‘맘스 라운지’에서 편히 쉬다가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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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8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은 고객 신뢰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월 영등포점에 임신부 전용 휴게 공간인 ‘맘스 라운지(Mom‘s Lounge)’를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맘스 라운지는 국내 출산 장려를 돕기 위해 롯데백화점이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올해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맘스 라운지를 방문하는 임신부 고객에게 호박즙, 배즙, 칡즙 등의 건강 음료와 호두, 아몬드 등의 다과를 제공한다. 라운지 내에 별도의 독립 공간을 만들고 태교를 위한 음악을 들려준다. 발 마사지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산부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빈민가인 쁘자갈란 중학교에 빗물식수화설비를 지원했다. 바다를 접한 자카르타 북부는 땅 밑으로 해수침수가 심해 지하수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다. 쁘자갈란 중학교에 설치된 설비는 씻는 물과 식수를 모두 공급한다. 건물 옥상에 내린 빗물은 세면용으로, 경사진 지붕을 타고 내린 물은 식수용으로 따로 분리 정화돼 공급된다.

롯데백화점은 7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중소 파트너사가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국내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진출하려는 중소 파트너사를 돕는 행사다. 바이어 섭외, 물류 대행, 현지 시장 정보 등 문제를 직접 롯데백화점이 도와줬다.

해외 구매상담회는 총 240여 건의 구매 상담 성과를 올리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천제명홍삼, 루바니 등 파트너사들은 구매 상담 후 1년여 동안 총 35만 달러의 수출 성과을 기록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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