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네이버랩스, ‘에어카트’ 특허 내년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네이버랩스가 ‘에어카트(AIRCART)’의 특허 기술과 설계도면 등을 내년에 공개한다.

‘에어카트’는 10월 DEVIEW 2017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로보틱스 연구 성과 중 하나로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에 사용되는 pHRI(physical human-robot interaction) 기술을 전동카트에 적용한 로보틱스 제품이다. 카트 손잡이에 달린 힘 센서가 운전자의 조작 의도를 파악하고 추진력과 방향을 제어해 가벼운 힘만으로도 물체를 손쉽고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자동 브레이크 기능, 장기간 작업에 용이한 에너지 세이브 모드 등 실제 필드 테스트를 거친 세부 기능들도 적용되어 있다.

네이버랩스는 기술 특허의 상업적 사용에 따른 책임 및 권한 등에 대한 세부 정책을 결정한 후 내년 상반기(1∼6월) 중 에어카트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공개되는 항목은 △특허 사용 가이드 △회로도 △소스코드 △센서 교정 기능 △경사로 자동 브레이크 기능 등으로 제작에 필요한 전반적 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에어카트는 로봇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고자 했던 시도에서 나온 연구 성과”라며 “DEVEIW 콘퍼런스 이후 외부로부터 협력 요청이 많았고 보다 많은 사람이 기술의 도움을 받도록 특허 및 기술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어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랩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