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러’들을 위한 글로벌 여행 가이드 앱 Best 4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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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스켈레톤 경기장.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이곳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0월 18일 열린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윤성빈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출처=동아일보DB
▲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스켈레톤 경기장.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이 이곳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지난 10월 18일 열린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윤성빈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출처=동아일보DB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평창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역시 내년 2월 9일부터 3월 18일을 ‘평창 여행의 달’로 지정했다. 올 겨울, 글로벌 여행지로 거듭날 평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네 가지 앱을 기억하자. 평창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언어·안전·맛집·교통 등 분야별 평창 여행 가이드 앱을 소개한다.

■ 언어 고민 끝! bbb 코리아, ‘bbb 스마트폰 통역 앱’

어느 날 갑자기 외국인을 만났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머릿속이 하얘지고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에 방문했을 때 그 나라의 낯선 언어 탓에 난처했던 경험 또한 있을 것이다. 그 순간, 옆에서 누군가 나타나 통역을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럴 때, 언어통역 자원봉사기관 비비비(BBB)코리아(회장 김인철)가 제공하는 ‘bbb 통역앱’ 서비스를 활용해보자. ‘bbb 통역 앱’은 19개 언어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언어 통역 인프라로, 약 76만건 이상의 의사소통 어려움을 해결해왔다.

‘bbb 통역 앱’ 사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하다. 통역이 필요한 언어를 선택한 후 ‘통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언어 bbb 봉사자에게 바로 연결된다.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bbb 통역’ 콜 서비스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통역을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빠른 통역을 제공 받을 수 있다. bbb 코리아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도 평창, 정선, 강릉 지역에서 내∙외국인간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강원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맛집 선택 끝! ‘망고플레이트(MangoPlate) 앱’

여행지에서 음식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많은 여행자들이 여행지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음식’을 꼽은 바 있다. 검증된 맛집을 방문하고 싶다면, 맛집 검색·추천 서비스 플랫폼인 '망고플레이트'(MangoPlate)를 추천한다.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큐레이션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기에 솔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리뷰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치를 기반으로 맛집을 검색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버전도 제공한다.

■ 안전 걱정 끝! 행정안전부, ‘Emergency Ready 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 문제 때문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안전디딤돌’앱은 재난 문자,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정보 제공 등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외국인을 위한 버전도 마련되어 있다. 외국인용 안전디딤돌(Emergency Ready App) 앱을 통해, 다국어(영어, 중국어)로 긴급재난문자를 제공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수 있다.

■ 평창올림픽 가는 길 ‘Go 평창 앱’

올림픽 기간에 맞춰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도 오늘 1월 출시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KTX, 시외고속버스, 시내버스, 무료 셔틀버스, 택시콜, O2O 서비스 등 올림픽 대중교통체계를 한 눈에 확인하고 예매․결제까지 가능한 ‘GO 평창’ 모바일 앱을 1월중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강원도, 개최도시(평창, 강릉, 정선)와 함께 올림픽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과 교통관리대책을 올림픽 기간 중 시행한다. 고(GO) 평창 앱은 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수 여행 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Go 평창’ 앱은 한국어를 비롯 영어, 중국어, 일본어까지 총 4개 언어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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