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선정 탁월… 사물인터넷 접목기술도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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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건설상]부동산개발부문 우수상 삼중E&C

부동산개발 부문 우수상을 받은 삼중E&C의 김남훈 회장(오른쪽)과 시상자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부동산개발 부문 우수상을 받은 삼중E&C의 김남훈 회장(오른쪽)과 시상자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부동산개발 부문에서는 삼중E&C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02년 설립된 삼중E&C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을 공급하는 디벨로퍼(시행사)다. 입주자 편의를 고려해 교통 여건 등이 우수한 입지를 선정하고 건축 사업에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추병직 주택산업연구원 이사장(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삼중E&C는 차별화된 사업지 선정 능력과 높은 전용률(분양 면적 대비 전용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적용한 설계 등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삼중E&C는 2011년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영통 마크원’(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동) 아파트 사업을 시행사로서 주관하면서 부동산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분양 당시 이곳은 삼성디지털시티와 지하철 분당선 망포역에 인접한 단지로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최근 수원시 등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업무시설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광교 효성해링턴 타워 레이크’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에는 실내 공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입주민에게 알려주는 시스템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편의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
#2017#대한민국#건설상#삼중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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