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는 18일 2017년도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8개 지역의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참여 기업, 유관기관, 부서 및 자치구 관계자 등이 모여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특색 있고 유망한 사물인터넷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공모 및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4개 자치구(용산, 서대문, 은평, 노원)의 주거·상권지역 및 4개 공공시설지역(어린이대공원, 전통시장, 서울로7017, 공영주차장)에 실제 IoT 서비스를 적용·실증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2020년까지 총 50개 실증지역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울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2015년 북촌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주거·관광·상권지역 7곳의 조성을 마무리하였고, 올해는 주거·상권 및 공공시설 8개 지역의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실증서비스 발굴(2∼3월), 실증지역 선정(4∼5월), 현장조사, 지역주민 및 자치구 협의(6월), 주민설명회 개최(7월), 공공 WiFi 구축 및 서비스 실증(8∼12월)의 추진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실증지역 조성은 서울시가 공공 WiFi, IoT전용 통신망 등 필수 인프라를 구축하여 전면 개방하면, 민간기업은 전문 기술과 아이디어 기반의 참신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실증 구현하는 민·관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는 2017년 서울 사물인터넷 도시조성 실증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의 실증서비스를 안전, 환경, 생활편의, 건강복지, 교육·관광 분야로 분류하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소개 영상과 함께 기업의 생생한 현장 소개 및 소감 발표로 진행된다.
사물인터넷에 관심 있는 기업, 유관기관,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별 전시 및 체험부스도 꾸밀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과 성과 등을 공유하고, 기업 간 협업 촉진 및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SBA 산업혁신연구센터 김태진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내에 발굴되고 있는 우수한 IoT 서비스들을 일반 시민 또는 관계자들에게 알릴 것이며, 나아가 서울IoT센터를 서울 사물인터넷 생태계의 핵심 지원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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