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임추위’ 열어… 행장 후보 10명 추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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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등 금융권 차기 인선 돌입

금융권 주요 은행과 기관들이 차기 수장을 뽑는 인선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에 전·현직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부행장급 이상 임원, 계열사 대표이사, 외부인사 등이 포함된 10명의 후보군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추위는 헤드헌터를 통해 후보들의 평판조회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뽑고 내주부터 프레젠테이션(PT)과 질의응답 형식의 면접을 1, 2차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추위는 최종 후보군이 정해지기 전까지 후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NH농협금융도 임추위를 열고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이경섭 농협은행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로서는 지주 부사장, 부행장 등 내부 출신이 유력하다. BNK금융지주도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해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압축된 후보군을 담은 ‘쇼트리스트’를 만들고 27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생명보험협회는 이달 24일부터 회장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 선정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금융권#차기인선#임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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