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컴,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13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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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플앤컴 이달성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임직원들.
▲ 피플앤컴 이달성 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임직원들.
자원순환 전문 사회적기업 ㈜피플앤컴(대표 이달성)이 13일 서울 드레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에서 중소∙중견기업 환경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구 지속가능경영대상)’은 경제적 수익성, 사회적 책임성, 환경적 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여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을 ‘사랑받는기업’으로 명명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산업계 전반의 자율적인 사회적 책임 동기 부여 및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피플앤컴은 중고컴퓨터를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환경문제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서비스 제공 등 지역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기부와 나눔을 통해 계층간 정보 불평들을 해소하고자 2013년 설립된 중고 컴퓨터 재활
용 전문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은 기업 등에서 중고컴퓨터를 기부받아 재생, 판매 혹은 소
외이웃에 무상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결혼이민 여성들을 채용해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
공하고 있다. 피플앤컴은 지금까지 은행, 기업 등 각종 기관들과 협업해 총 3,500대의 기증형 컴퓨터(나누컴)를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해 왔다.

피플앤컴의 이달성 대표는 “버려진 컴퓨터로 세상을 살리는 일을 묵묵히 해 온 것에 대한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무게만큼이나 큰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중고컴퓨터 재활용을 통해 환경문제 개선에 앞장서고 사회적 경제를 실현해 나가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사)산업정책연구원, 한국표준협회, (사)지속경영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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