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맨 “유기견 보호 개선책 마련 시급, 유관단체 앞장서야”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1월 13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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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팻맨
사진제공=팻맨
최근 개에 물려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반려견, 유기견을 꺼리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유기견 입양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며 유기견 보호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동물보호협회 및 단체 관계자들은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맞이하는 등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급속히 커지고 있지만 법과 제도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반려동물로 키우다 버려진 유기동물들의 보호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와함께 개인과 기업, 정부 모두가 사회적 인식 개선과 유기동물 보호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려동물 전문기업 팻맨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말 그대로 삶을 공유하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를 뜻하는데, 유기되는 동물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유기동물보호소 등은 유기견 개체 수 증가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동물이 아름다운 공존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팻맷은 다양한 후원회 활동을 통해 동물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더그린 덴탈껌 희망 나눔 프로젝트’. 매월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하여 미용, 의료, 견사청소 등의 봉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전체 매출 금액의 1% 이상을 유기견 전용 사료로 제작하여 동물보호 단체 및 유기동물보호소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팻맨 이주항 대표는 “유기견 문제와 팻산업 전반의 사회적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이들과 함께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팻맨은 우리나라 펫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실질적인 협회의 활성화 및 사회봉사 등에 기여하도록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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