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작년 5월 개발제한구역의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과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3만 m² 이하 그린벨트는 시도지사 승인을 거치지 않고 해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제한 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으로 국토 면적의 3.9%(3862km²)에 달하는 그린벨트 중 여의도 면적의 83배인 233km²의 그린벨트가 2020년까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광이 지하철 4호선 신설전철역인 지식정보타운역과 인접한 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대 토지를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부지는 총 4924m²로 1407m²씩 필지로 최소 330m² 단위로 매입할 수 있다. 가격은 인근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10분의 1 정도로 분양할 예정이다.
교통 호재도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과천 경마공원∼복정역간 복선전철(15.22km)이 1조2245억 원이 투입돼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복선전철 사업이 완공되면 4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8호선이 동서로 연결되며 지식정보타운안에 신역사 개통으로 과천시와 서울 강남권이 10분대로 연결 가능해 제2의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35만3090m² 면적의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에는 주택지구, 상업지역, 공공관청,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2만1000명을 수용하는 8150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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