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슬바람이 분다…패딩 하나 사볼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24일 05시 45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패딩을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웃도어 업체들도 올 겨울시즌 트렌드를 겨냥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배두나, 박형섭을 앞세워 최근 선보인 안타티카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 ㅣ 코오롱스포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던 패딩을 꺼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아웃도어 업체들도 올 겨울시즌 트렌드를 겨냥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배두나, 박형섭을 앞세워 최근 선보인 안타티카 캠페인 영상. 사진제공 ㅣ 코오롱스포츠
추워지면서 업체들 다운제품 본격출시
안타티카·전지현 패딩 등 인기 예고
스타들이 입던 벤치다운도 이번 트렌드


바람이 분다. 바람이 차가워졌다. 아침저녁 날씨가 스산해지면서 거리에도 패딩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면 본격적으로 경량 패딩이 물결칠 것이고, 눈 한 번 끔뻑하면 어느덧 다운재킷의 계절이 다가와 있을 것이다. 올 시즌에는 어떤 재킷들이 사랑받을지. 아웃도어 업체들도 제각기 브랜드의 자존심과 디자인, 기술력을 내건 제품들을 쏟아내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코오롱스포츠는 FW시즌 주력 아이코닉 아이템인 다운상품 ‘안타티카’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새로운 일상을 찾다’라는 주제로 모델인 배두나, 박형섭과 함께 한 영상 콘텐츠가 캠페인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타티카는 얼티밋 프리미엄 다운으로 2012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코닉한 제품이다.

‘전지현 패딩’으로 불리며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한 네파의 대표 다운재킷인 ‘알라스카 다운’도 돌아왔다. 이 제품은 극지방 탐험대 콘셉트의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세련된 스타일의 프리미엄 헤비 다운재킷이다.

K2는 초경량 스트레치 소재와 슬림한 라인 설계로 활동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잡은 여성용 경량 패딩 2종을 선보였다. 활동성이 좋은 짧은 기장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트렌드로 이어질 긴 기장의 경량 패딩이다. 무게는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해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을 줄였다. 요즘과 같은 간절기에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2년 연속 ‘완판행진’을 기록한 ‘전지현 다운재킷’. 사진제공 ㅣ 네파
2년 연속 ‘완판행진’을 기록한 ‘전지현 다운재킷’. 사진제공 ㅣ 네파

마운티아도 환절기에 활용도가 높은 경량다운베스트 2종을 출시했다.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춘 것은 물론 환절기 아우터, 겨울철 코트나 점퍼 속 이너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유니베스트’는 초경량 소재를 적용해 셔츠 위 또는 코트나 재킷 안에 레이어드해도 움직임이 편하다.

모던하이엔드 아웃도어 살레와는 숏, 일반, 헤비 3가지 형태의 야상 패딩 3종을 내놨다. 야상형 다운재킷은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으로 한겨울까지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소매부분에 밴딩을 적용해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했다. 볼륨감이 높은 프렌치 덕 충전재와 라쿤 털 장식을 활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야상형 숏다운 재킷의 경우 항공점퍼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는 ‘벤치다운’. 벤치다운은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이 추운 날씨에 체온을 보존하기 위해 입는 사이즈가 넉넉하고 긴 패딩을 지칭한다.

라이프스타일웨어 와일드로즈는 여성들을 위한 ‘윈스터 스포티 벤치다운’을 선보였다. 실루엣이 여유로워 겨울에 아웃도어 활동시 두꺼운 이너와 매치하기에도 좋다.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되어 보인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벤치파카 ‘스웨그 다운’ 출시를 기념해 ‘겟유어스웨그(Get Your Swag)’ 이벤트를 실시하며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했다. 스웨그 넘치는 스타일링 사진으로 손쉽게 참여하고, 투표를 통해 공감을 많이 받는 참여자를 뽑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다.

아이더도 이벤트를 연다. 29일까지 맘스클럽 홈페이지에서 아동용 ‘스투키3’ 다운재킷 체험단을 모집한다. 총 10명을 선발한다. 스투키3 키즈 다운재킷은 항공점퍼 스타일로 트렌디한 캐주얼룩을 연출하기에 좋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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