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감정인식 로봇 ‘페퍼’ 11일부터 첫 출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7일 14시 43분


코멘트
우리은행은 소프트뱅크그룹 로봇 관련 업체인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세계 최초 감정인식 로봇 ‘페퍼(Pepper)’를 11일부터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여의도금융센터에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지점들에서 PoC(기술기능검증) 및 시범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페퍼는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영업점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인사하고 창구 안내와 금융상품추천, 이벤트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술검증을 통해 로봇이 금융 서비스를 잘 할 수 있는지 검증할 것이다. 문제가 없다면 설치 지점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고객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챗봇(채팅로봇·Chatting Robot) 서비스 ‘위비봇’을 선보인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비뱅크, 위비톡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