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은행 휴무·주식시장 휴장…중국·홍콩 시장 휴장일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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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2일 09시 23분


10월 2일 주식시장 휴장. 사진=동아일보DB
10월 2일 주식시장 휴장. 사진=동아일보DB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증권시장도 열흘의 긴 연휴를 맞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부터 임시공휴일(10월 2일), 추석연휴를 포함해 한글날(10월 9일)까지 열흘 연속 휴장을 갖게 된다. 32년만의 최장 휴장이다.

이에 따라 주식·채권을 비롯해 외환, 채권과 파생상품, 일반상품(석유·금 등)은 거래할 수 없다. 또한 증권거래 관련 매매와 결제는 다음 영업일인 10월 10일로 자동 연기된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아시아 증시에서도 휴장하는 곳이 있어 거래 시 유의해야 한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면서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휴장하며, 홍콩 주식시장은 10월 2일과 5일 휴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열흘이라는 장기간 휴장을 마친 뒤 주식 거래 건수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평소 일일 주문량의 10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놨다. 아울러 연휴 기간 24시간 전문가가 상주해 혹시 모를 이상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도 휴무다. 인터넷 뱅킹도 휴일 업무를 기준으로 운영된다.

각 은행권은 휴무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 총 14곳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10월 2일 자동화기기(ATM) 수수료를 평일 기준으로 적용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은행별 점포 운영 장소와 시간은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소비자를 위한 추석 명절 대비 유용한 금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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