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텍은 올 5월 이노비즈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기술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기술개발에 대한 꾸준한 노력과 충남 세종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으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거듭났다.
싸이텍은 2000년 설립 이후 공장자동화, 특히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자동화장비 제조 및 개발에 주력하면서 독보적인 기술을 쌓아왔다. 이런 싸이텍의 기술력은 총 20여 개에 가까운 특허가 입증한다. 이 중 ‘LCD TV용 테이핑 머신’ ‘바이오매스 개질 관련 특허’ ‘모바일용 3D 폴리싱 머신’ 기술은 싸이텍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기술들이다. 오두환 대표는 “생산과 연구개발에 있어서만큼은 세계 제일, 초유의 제품을 기획하고 만들어내겠다는 혼을 담아 임한다”고 밝혔다. “이런 것들이 한국 공장 자동화 분야의 독보적 위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이뿐만 아니라 싸이텍은 지난 15년 미래곤충R&D 센터도 추가 설립하여, 향후 중요 트렌드인 특화된 곤충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월드베스트 No.1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분야로는 모바일 분야의 특수 장비 개발 생산과, 협동로봇 보급에도 매진하고 있다.
오 대표는 4차 산업과 관련해 설비와 하드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서 논의되고 있는 4차 산업 쪽은 소프트웨어를 얘기하는 측면이 강하지만 모든 4차 산업의 골격은 하드웨어가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과 정책목표가 소프트웨어 쪽으로 치우지지 않고 양쪽이 함께 성장할 때 건강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업의 융복합 측면에서 기존의 뿌리산업을 살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산업군이 공장자동화 분야이고, 이 분야의 성장과 싸이텍의 독보적 위상이 미래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싸이텍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다. 본사를 비롯한 공장의 천장을 높게 만든 것이나, 외부 테라스 시공, 커피숍 등도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길 바라는 오 대표의 배려 덕분이다. 오 대표는 “싸이텍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3요소는 경영진, 고객, 직원으로 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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