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공간정보 축제의 장… 30일 서울서 개막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

스마트국토엑스포는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미래를 전망해 보는 공간정보 축제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산업협회 등 5개 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간정보 관련 국내·외 기업 임직원, 해외초청 공무원, 전문가, 일반 관람객 등이 참가한다.

올해는 스마트국토엑스포 10주년을 맞는다. 2008년, 공간정보 관련 정부의 여러 행사를 통합하여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시대의 흐름과 요구에 맞춰 공간정보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해 왔다.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가 ‘4차 산업혁명의 길라잡이, 공간정보(Navigate the future)’라는 주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행사는 적극적 체험과 참여, 교육적 요소를 갖춘 전시 콘텐츠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4200㎡ 규모의 전시관에는 총 58개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하여 163개의 부스를 설치한다. 올해 개막식 기조연설을 맡은 다음카카오의 박종환 이사는 ‘김기사’라는 네비를 개발한 신생업체 ‘록앤올’의 대표이다. 포켓몬GO 배경지도로 우리나라에서 더욱 친숙한 오픈스트리트맵의 설립자인 스티브 코스트도 내한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집단지성 기반 공간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장관급면담, 기술설명회, 비즈니스미팅 및 참가국간 협력회의,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개최되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아동안전지도 공모전도 개최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