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미디어센터 오픈 ‘새 시대 열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6일 05시 45분


KTH T커머스 채널 ‘K쇼핑’이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자체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조경식 미래부 국장,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 임헌문 KT Mass총괄사장,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오세영 KTH 대표이사, 황희 양천구갑 국회의원, 곽성문 광고진흥공사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개관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KTH
KTH T커머스 채널 ‘K쇼핑’이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자체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조경식 미래부 국장,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 임헌문 KT Mass총괄사장,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오세영 KTH 대표이사, 황희 양천구갑 국회의원, 곽성문 광고진흥공사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개관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KTH
‘투톱’ 스튜디오 및 방송제작시설 완비
‘기가지니’ 활용한 음성 대화형 쇼핑
‘쇼핑극장 SHOW K’·웹드라마 눈길


KTH T커머스 채널 ‘K쇼핑’이 자체 스튜디오를 갖춘 미디어센터 개관과 함께 장밋빛 청사진을 내놨다.

이 회사는 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K쇼핑 미디어센터 개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 K쇼핑 자체 미디어센터를 오픈했다”며 “자체 방송 제작 및 편집·송출 환경이 갖춰진 미디어센터 개관은 K쇼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톱’ 체제로 구성된 것이 특징. 496m²(150평) 규모 ‘원스튜디오’에서는 패션·식품·생활·대형가전 방송을 녹화하며, 165m²(50평) 규모 ‘럽 스튜디오’에서는 크로마키 시설을 적용해 소형·무형 상품을 촬영한다. 이밖에도 주조정실·종합편집실·더빙실·분장실 등 방송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시설과 상품MD·쇼호스트·영상제작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공간 등을 마련했다.

관전포인트는 하반기 상용화 예정인 ‘기가지니를 활용한 대화형 쇼핑’.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을 T커머스에 접목한 것으로, 상품 검색부터 추천·다음 편성 영상 보기·상품 정보 확인 및 주문까지 음성으로 이용 가능하다. 리모컨을 활용하는 쇼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차세대 대화형 커머스라는 평가와 함께 콜센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 상품이라는 게 회사 측 소개다.

또한 1인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TV앱 ‘쇼핑극장 SHOW K’ 및 웹드라마를 통해 차별화를 선도할 계획. 여기에 ‘동행관’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지역상권·농어촌을 대상으로 T커머스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그간 경험 부족 및 비용 부담 등으로 TV홈쇼핑 입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 일정기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줌으로써 유통 리스크 경감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오세영 KTH 사장은 “T커머스 시장은 TV홈쇼핑 파이를 나눠먹는 것이 아니다. 성장 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계속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T커머스의 활성화는 유통·방송·IT산업이 함께 성장하기에 더욱 의의가 있다”고 했다. 또 “일반 소비자부터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고객과의 동행을 목표로 하는 K쇼핑은 양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을 통한 채널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만족도 상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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