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고용어젠다 포럼]특성화고 졸업자 등 최대 규모 ‘열린 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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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자,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외국인 등 취업 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1년 최초로 특성화고 신입행원을 채용하여 2017년까지 금융권 최대 규모인 714명을 채용했고, 역시 금융권 최대 규모인 55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했다. 또한 우수인재 확보와 채용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은행권에서 가장 발 빠르게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 올 2월 장애인 특별채용(15명), 5월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30명), 6월에는 신규 공채를 진행 중이며(100명), 은행권 최초로 정규직 외국인 채용도 함께 진행 중이다. 외국인 정규직 채용은 국내 외국인 200만 명 시대를 맞아 역량 있는 외국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채용된 인원은 안산 원곡동 외환송금센터 등 15개 외국인 특화점에 우선 배치해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퇴직도 추진 중이다. 희망퇴직자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숫자만큼 신입행원 채용을 늘려 청년층 일자리 만들기 효과와 함께 고비용 구조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퇴직자 중 일부는 영업점에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재취업자는 감사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스펙보다는 인성을 우선시하는 ‘열린채용’과 ‘블라인드 면접’ 등 혁신적인 채용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원 자격요건에 학력, 연령 등을 폐지하여 공평한 취업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1차 면접 시 100%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하여 지원자의 능력과 자질에 기초한 실력 위주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은행권 최초로 자격증과 외국어를 없앤 ‘탈스펙’ 채용을 진행하여 인성과 역량 위주의 선발을 정착시켰다.

우리은행은 매년 금융인재 양성프로그램인 ‘우리은행 금융아카데미’를 열어, 방학 기간에 대학생들에게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고,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2007년 금융권 최초로 은행권의 3대 비정규직군인 창구직원·사무지원·콜센터 직원 3076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정규직 직원과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게 되었고 고용불안에서 벗어나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에서도 최고의 업무실력과 실적을 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우리은행#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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