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효문 코오롱스퀘어’상가 분양… 8만명 수요 갖춘 '독점 상권'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15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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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문동 핵심 상권에 들어서는 ‘효문 코오롱스퀘어’가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상가 일대는 3300여 가구의 주거지와 7만4000여 명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여기에 4개의 초중고가 인접해 고정 배후수요와 직장, 학교 등 3개의 상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단지의 경우 현대자동차시트공장을 비롯해 현대차출고센터,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했다. 해당 업체들의 직원 7만4000여 명을 효문 코오롱스퀘어 상가의 배후수요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코오롱 하늘채 858가구, 보금자리주택 2529가구(예정) 등 약 3300여 가구도 고정수요로 꼽힌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이며 울산마이스터고와 효정중, 효정고 등과 인접해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도 상가 수요층에 포함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상가가 대로변 삼거리 코너에 위치했고 1560㎡ 크기의 공원이 가까워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변에 경쟁상가가 없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며 상가의 상품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라는 평가다.

효문 코오롱스퀘어는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 약 100여 개의 점포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에는 대형 사우나와 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며 복층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에스테틱 마사지샵 등 근로자와 여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업종이 들어선다. 또한 은행과 각종 학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도 오픈 예정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업종 이원화 전략이 적용됐다.

상가는 오는 12월 입점을 시작하며 분양가는 1층 3.3㎡ 기준 평균 1610만 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에서 분양되고 있는 상가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한 수준”이라며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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