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기술력으로 글로벌 자동차부품 산업 견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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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프티

오원석 회장
오원석 회장
코리아에프티는 1996년 설립돼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지속 성장을 이루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선도기업이다.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연료계통의 친환경 부품인 ‘카본 캐니스터’와 부품 경량화를 통한 연비 효율 증가에 효과적인 ‘플라스틱 필러넥’, 그리고 국내 유일의 차량용 자동 차양장치를 자체 생산해 200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고, 경기도 안성시 중소기업발전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4년에는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해 기술력 중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했던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코리아에프티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진정한 자동차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2001년 설립된 기업 부설연구소는 지금까지 코리아에프티의 심장 역할을 하며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카본 캐니스터는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6년에는 볼보 및 GM의 카본 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되었고, 올 2월에도 볼보의 카본 캐니스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리아에프티는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공했다. 지금까지 연료계통 부품 사업에서 벗어나 최첨단 무인 자동차 등 차세대 스마트 카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머닝러신 기반의 ADAS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어떤 악천후에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코리아에프티가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까지는 오원석 회장의 뚝심 있는 경영철학이 큰 몫을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업의 투자와 노력이 주효했다. 오 회장은 “가족친화기업 조성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회와 협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업계를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어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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