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일자리 해결 전문기관으로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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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 해외취업지원사업을 통해 고용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외부 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하여 동반성장을 실천함으로써 일자리 프로그램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서비스 이행표준을 계량화함으로써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여 정부의 2016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2015년보다 한 등급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의 교육, 자격, 산업현장 전문가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897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직업능력에 대한 판단 기준으로 교육훈련, 채용 등에 적용된다. 또한 직무급 임금체계 구축과 능력 중심의 종합인사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NCS를 직원 채용에 활용한 장암칼스㈜ 김혜란 과장은 “NCS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나서는 구직자가 원했던 업무와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의 적합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3만6000여 개의 훈련과정에서 활용되어 고용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151개 공공기관에서 1만2929명의 신규 직원을 NCS에 기반한 능력 중심으로 채용했다. 올해까지 332개 모든 공공기관이 능력 중심 채용을 도입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일자리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자동차, 5G이동통신 분야 등의 NCS를 추가로 개발하고 240개 직무의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한다.

기업의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도제식 교육훈련제도인 일·학습병행제는 2014년 2079개 기업, 3197명의 학습근로자에서 현재 9983개 기업, 40734명의 학습근로자로 크게 증가했다. 기업은 미래의 인적자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예비숙련기술인을 육성하고 청년은 일찍 고용시장에 진입해 산업현장에서 NCS에 기반을 둔 훈련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한다.

일·학습병행제는 중소기업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경쟁력 강화와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력을 키우는 동반성장 실천의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부곡스텐레스㈜ 홍완표 대표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체계의 기반을 구축하여 인적자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도입한 산업단지형 일·학습병행제 모델을 확대하고 참여기업 상시선정을 정기공모로 개편하여 선정 단계부터 역량 있는 기업을 선별한다. 박영범 이사장은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고용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한국산업인력공단#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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