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경영/GS그룹]활발한 해외연수로 임직원 자아실현 도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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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해왔다. 인재 육성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기업 활동이란 뜻이다. 허 회장은 “GS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회사가 임직원의 자아실현이 가능한 기본 터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GS그룹은 계열사별로 인재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우수한 인재 채용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입사 지원 절차를 단순화하고, 공통 자격 요건에서 어학점수를 빼는 등 직무역량 검증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구성원의 성과를 객관적 제도를 통해 평가하고, 충분한 보상을 함으로써 구성원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건설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곧바로 해외 현장으로 배치했다. 이들은 입문교육, 배치교육 등 9주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이집트, 터키 등 해외 프로젝트 현장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글로벌 회사로 크려면 무엇보다 글로벌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을 해외현장에 전진 배치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직원에게 고객중심, 혁신주도, 파트너십 등을 강조한다. 모든 업무를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으로 해결하는 인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상호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겠다는 뜻이다.

GS홈쇼핑은 업무능력 외에도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부서 간 다양한 협업을 강조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창의력 증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해커톤, 스파크 등 임직원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를 변화와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윤리적 삶을 체험하는 봉사활동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GS EPS의 경우 ‘회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사람’을 인재상으로 꼽는다. 이를 위해 구성원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무전문성 강화 교육, 직급별 역량강화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또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기개발을 위해 어학교육, 각종 도서 구입, 체력단련비도 지원하고 있다.

혁신, 돌파, 배려를 조직의 최우선 가치로 꼽는 GS글로벌은 신입사원 입문과정 중 해외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gs#gs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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