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금싸라기’ 땅 변신 금호동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

  • 동아일보

금호동 쌍용 라비체

한강 다리를 사이에 두고 강남3구와 마주보고 있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 분양시장이 금싸라기로 변신하고 있다. 금호동은 응봉산 서쪽 기슭에 있으며, 남쪽은 한강과 접해 있고, 북쪽은 하왕십리동 및 행당동과 서쪽은 신당동, 옥수동과 마주하고 있다.

올해 서울 강북권에서 최대 물량을 쏟아내는 성동구 분양시장은 강북으로는 시청 및 광화문은 물론 강남으로의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춰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특히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옥수동, 금호동은 ‘준강남권’ 신흥부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614채 규모의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금호동 쌍용 라비체’가 공급 예정이라 화제다.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는 지하철 2·3·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통과하는 노선들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다. 또한 인근에 중랑천과 한강, 서울숲 등이 있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강남북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이 편리하고 상권이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그럼에도 노후주택이 많아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성동구에 최근 들어 재개발 사업이 이어지며 새롭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성동구에서 공급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은 지난해 왕십리와 옥수동, 금호동의 재개발 단지들에서 분양 흥행 또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 성적도 매우 좋았다. 금호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한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는 지하 5층, 지상 39층(예정), 5개 동에 전용면적 59m² 210채, 74m² 252채, 84m² 152채 등 총 614채가 들어서며, 법정 주차대수의 117%에 달하는 768대의 넉넉한 주차장이 지하에 마련된다.

금호동 쌍용 라비체의 조합원 가입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 및 인천시나 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에 한한다. 아파트 홍보관은 광진구 능동 315-13에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
#금호#쌍용라비체#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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