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大賞/안동시]‘품격 높은 안동·풍요로운 시민’ 비전 실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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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시장
권영세 시장
신뢰는 사회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다. 하지만 그 덕목을 지키고 가꾸어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우린 경험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방자치시대에 귀감이 될 만한 리더다. 권 시장은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안동’을 민선5기의 기치로 내걸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기품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권 시장은 민선5기 때 공약한 ‘선거공약 6대 분야 38개 사업’을 97% 이상 완료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경북 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SA등급) 지자체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일자리공약 분야)’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재선으로 이어지는 뒷심이 됐다. 요즘 권 시장의 화두는 늘 백신산업이다. 정부는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거치면서 국제 수준의 백신생산시설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 2025년까지 세계백신 5대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정부의 이러한 기조에 한발 앞서 이미 안동시는 생명산업에 집중하며 작지 않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 경북바이오산업단지가 있다. 이미 90% 이상 분양을 마쳐 현재 확장 중에 있고, 단지 안에는 SK케미칼 백신공장과 SK플라스마 혈액제 공장이 들어서 가동 중에 있다. 또 국제백신연구소 등이 건립됨에 따라 2025년 세계백신 5개 강국으로 가는 선봉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를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문화다. 민선5기 안동시장으로 취임 이후 세시화를 통한 세계화에 착수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국내외 130여개 팀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2015년부터는 ‘글로벌 육성 축제’로 선정되어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권 시장이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내뻗은 일성인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가 허언이 아닌 현실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안동시#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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