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설맞이 부품협력업체에 물품 대금 112억원 조기 지급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25일 13시 26분


코멘트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6일까지 중소 부품협력업체에게 물품 대금 112억 원 가량을 조기 지급한다.

25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협력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10일에 지급 예정이던 1월 하순 물품대금을 설 연휴 전인 26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총 62개 업체를 대상으로 112억 원 가량을 지급하게 되며, 대상 업체들은 기존보다 16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상범 르노삼성 구매기획팀 팀장은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 시즌에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조기지급 외에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르노삼성 판매는 내수 11만1101대, 수출 14만6244대로 총 25만7345대를 달성해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공은 전체 협력사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2016년 전체 협력사의 르노삼성 관련 매출은 2조1933억 원으로 2015년 대비 27.6% 증가했다. 특히 부산 지역 협력사는 전년 대비 29.7% 매출이 증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