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캐치 기업평판 서비스 오픈, “기업들의 평가 정보 비교 가능”

커리어캐치는 기업들의 정성, 정량 평가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기업평판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진제공=커리어캐치

커리어캐치는 기업들의 정성, 정량 평가 정보를 비교할 수 있는 기업평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커리어캐치 기업평판 서비스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기업평판에 대한 설문을 작성할 수 있다. 평판 설문은 통계로 처리되기 때문에 익명성이 보장된다. 개개인의 주관적인 평가들이지만 충분한 수가 확보되면 객관성을 획득한다는 집단지성의 원리가 기업평판에 적용된다.

‘직무를 수행하면서 전문성이 길러진다고 생각하는가’, ‘회사에 본받을 만한 상사가 있는가’,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가’, ‘업무가 끝나면 상사 눈치 안보고 퇴근할 수 있는가’ 등의 조직 내 분위기에 대한 약 50개로 구성된 평판을 작성할 수 있다.

재직자가 말하는 주관적 평판 옆에는 그 회사의 재무적인 평가지표가 소개돼 있다. 기업에 대한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종업계의 주요 기업 목록을 통해 정성, 정량 평가 정보를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커리어캐치 김준석 이사는 “구체적인 질문들을 통해 기업을 평가하는 다양한 관점을 담아내고, 이를 세분화된 평가기준으로 만들어 좋은 기업을 구직자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것이 커리어캐치 기업평판 서비스를 만들게 된 목적”이라며 “기업의 재무정보와 재직자의 평판정보 분석을 통해 세분화된 추천기업 서비스를 만들어 취준생들이 대기업만 바라보지 말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